MADII가 알려주는 소확행 이야기 1편 : 인생은 한방, 행복도 한방을 노린다?

 

인생은 한방이다... 행복도 자잘 구리 한 거 다 필요 없어!도파민 쫙 – 쫙! 끌어올릴 수 있는 취미 어디 없나?로또 당첨돼서 해외여행 갔다 오고 백화점에서 원하는 거마음껏 다 사고 싶다! 이런 게 행복이지! 소확행? 너무 구질구질해!

 

 

‘로또 당첨!’ 생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지 않나요? 로또 당첨만 된다면, 경제적 자유를 얻고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도전해 보며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심리학자 필릭 브리만 연구팀은 ‘정말로 로또 당첨이 된 사람들은 행복할까?’ 라는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하는데요. 과연 그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심리학자 필립 브릭만 연구팀은 미국 일리노이주에 사는 로또 당첨자들과 로또에 당첨된 적이 없는 22명의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을 비교해 봤습니다. 결과는 예상과 다르게 로또 당첨자들은 평범한 사람들보다 더 행복하지 않았고, 미래에 더 행복해질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지도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오히려 로또에 당첨된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들에 비해 일상적 활동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했고, ‘로또 당첨’이라는 아주 큰 짜릿함이 일상을 시시하게 만들었기 때문이죠.

 

 

행복에 대한 연구를 오랫동안 진행한 심리학자 디너(Diener) 교수는 행복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Happiness is the Frequency, Not Intensity, of Positive Versus Negative Affect” 즉,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에서 비롯된다는 것인데요.

 

‘로또 당첨’을 비롯해 큰 기쁨을 느끼는 순간은 일상에서 1~2% 밖에 안되고, 지속적으로 같은 강도의 기쁨을 느끼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강렬한 기쁨을 느낄수록, 시련이 닥쳤을 때 좌절이나 슬픔도 더욱 강렬하게 경험한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삶 전반에 걸쳐 보았을 때, 행복하기 위해선 행복의 강렬함보다는 빈도에 좀 더 집중하는 것이 더욱 건강하다고 볼 수 있죠.

 

 

이는 짜릿하고 강렬한 기쁨을 멀리하자는 의미가 아니에요. 그러한 기쁨들 사이에 나도 모르게 흘려보내고 있었을 작은
기쁨들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온전히 그 행복감을 느껴보자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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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할 것이 없었던 하루에도, 내가 행복했던 순간들을 차근차근 떠올려보면 출근길에 마주한 상쾌한 공기, 고소한 커피 냄새, 친구에게서 온 반가운 연락과 같이 소소한 행복들로 가득 차 있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현재의 나에게 집중하며 내 주위에 있는 행복들부터 차근차근 챙겨 나가보면 어느새 이전보다는 훨씬 더 다채로운 삶을 살고 있을지 몰라요.

또한, 어려운 순간들이 닥쳐와도, 여러분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요소가 삶 속에서 소소하지만 많기 때문에 든든한 기둥이 되어줄 거예요.